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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일본에서의 두번째 이야기 (1)

이틀 전 일본 갈사람 손들어 하길래 손들었고

하루 전날 항공권, 호텔 예약해 라고 해서

없는 표, 없는 방 미친듯이 구해가지고

드디어 오늘 2009년 11월 19일 일본 도쿄의 신주쿠에 왔다.

회사에서 일때문에 온것이지만

난 꼽사리 낀거니까 여행 온셈 쳐야지 ㅋㅋ

처음 나리타 공항에 내렸을 때 일본 하늘에선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지하철로 이동하느냐

리무진으로 이동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1인당 3000엔의 가격으로 리무진을 타고 신주쿠에 왔다.

신주쿠는 크고 번잡하고 다양했다.

사람도 다양하고 거리도 다양하고 먹을 것도 다양하고....

먼저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서 체크 인을 하고 (신주쿠 역에서 5분 거리)

짐을 방에 대충 정리하고 곧바로 식사를 하러 나왔다.

10시 비행기를 타고 12시 10분 쯤 나리타에 도착 

리무진으로 1시간 반 정도를 달려 왔기 때문에 

함께 온 직원들 모두 배가 고파서 근처 돈부리 집에서 밥을 먹고

신주쿠 역 뒷골목에서 꼬치에 맥주를 간단히 하고 

근처 백화점과 상점을 돌면서 회사 관련 제품을 둘러 보았다.

한참을 쫄래 쫄래 따라다니며 짧은 일어로 통역이나 제품 설명을 해드리고

팜플랫 챙기고.....

난 내 일어 실력이 정말 짧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모처럼 일본 와서 도움이 되니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신주쿠의 백화점을 돌아 다니고 

저녁 때는 세미나를 하였다. 

이번 여행 세미나에서 인터넷 온라인 판매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2시간의 세미나 후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신주쿠 거리로 나섰다.

밤의 신주쿠 거리는 좀 무서워 보이는 오빠들이 많이 나와있었는데

다들 술집 삐끼같아보였다. 호빠도 있었는데 가게 앞에 

꽃미남 얼굴 사진이 잔뜩 붙어 있어서 

지나 가는 내 마음을 사로 잡기도 하였다. 후후후훗

무서워 보이거나 불량해 보이는 삐끼들도 많았다.

그렇게 거리를 쏘다니며 구경도 하고 

골목 어귀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라면집에 가게 되었다.

쫄깃한 수타면에 시원한 국물이 끝내 주는 곳이었는데

내가 속만 괜찮았어도 다 먹는건데...T^T

반이나 남겨버려서 너무 안타까웠다. 

일 때문에 온 거라 관광지는 갈 수 없었지만

모처럼 일어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거리에서 

여행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머무는 방에서 내려다 본 신주쿠 역의 모습이다.

내일은 사진 좀 많이 찍어야지 에휴

 
덧1 : 길을 물어 보기 위해 젊은 일본 인에게 문방구의 위치를 물었는데 (내 구린 일어 발음 때문에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를 보여줘야 했다.^^;;;)영어를 무척 쓰고 싶었는지 

길의 왼쪽을 돌라는 말에 내가 히다리? 라고 재차 물으니 라프토 라프토를 반복했다.

난 일어로 물어 보고 있는데~어째 영어로....영어를 쓰고 싶었던걸까?


덧2 : 인터넷을 하기 위해 렌선을 사러갔을 때 렌선을 일어로 몰라 버벅거리다가 란케이블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란케이블 달라고 하니 엄청 굴리는 발음으로 랑 케이블~하는 바람에 

일본 사람들 영어 발음 구리다고 생각해왔던 내 생각이 많이 바꼈다. 물론 단편만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게

웃길 수 도 있겠지만...^^a

by pientia | 2009/11/20 01:09 | 여행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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